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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작가의 공간

[독서기록/경제] 한국형 가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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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치투자의 세계관

 

첫번째 세계관

* 장기적 낙관론

- 세상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금융위기와 코로나처럼 예상치 못한 거대한 사건이 터지기도 한다. 

경제 주체들의 자유로운 선택을 존중하는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따르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혹은

탐욕과 공포로 인해 사이클의 요동을 만들어낸다. 나쁜 일들이 몰려서 나타나면 자본주의의 거울인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사람은 위기를 맞닥뜨리게 되면 마음속에서 외치는 도망쳐! 라는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맹수가 나타나면 생존하기 위해 일단 도망부터 가고 봐야 했던, 그래서 결과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우리 조상 원시인의 유전자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대부분 가치투자자는, 단기적으론 어떤 악재도 발생할 수 있다고 여기지만, 길게 보면 결국 회복되어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장기적 낙관론을 지지한다. 

 

 

두번째 세계관

* 회의주의

- 가치투자자로서 회의주의를 가장 집중적으로 발휘할 때는 역시 새로운 종목을 분석할 때다. 

특히 저평가 정도가 크지 않을수록 빡빡한 반론을 제기해 테스트한다. 

최종적으로 회의주의의 과정을 통과한 투자 아이디어만이 채택되어 신뢰를 부여 받는다. 

회의주의의 반복은 결국 독립적인 사고로 이어진다. 

 

세번째 세계관

* 주식시장은 능멸의 대가 

- 미국발 금융위기 공포가 극에 달했던 2008년 10월 24일로부터 1년 후 코스피 지수는 얼마였을까?

1,640. 무려 74%나 반등했다. 

부끄럽게도 우리는 반등에 그 정도만큼 동참하지 못했다. 공포에 질린 나머지 워크샵에서 잘못된 결로능ㄹ 내리는 바람에 

추가하락을 막고자 방어적 포트폴리오로 바꿔버린 탓이었다. 

 

네 번째 세계관

* 시장보다는 종목

- 근본적으로 가치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을 인식하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 

주식투자를 도박으로 대하면 서로 돈을따먹는 하우스처럼 보일 것이고, 

경제 분석을 기반으로 시장의 오르내림을 예측해서 투자한다면 정답률에 보상하는 시험장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다섯 번째 세계관

* 장기투자

- 주가가 언제 오를지 알 수 없다. 

- 저평가가 해소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 경영자가 성장의 마법을 부리려면 그에 걸맞는 넉넉하고 합당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여섯 번째 세계관

* 순환론적 사고

 

 

일곱 번째 세계관

* 확률론적 사고

- 흠이 있느냐 없느냐 보다 오를 확률과 떨어질 확률의 비교가 더 중요하다. 미래를 다루는 주식투자라는 작업의 특성상, 

확실성에 기초한 흑백논리는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고배당주가 꽃놀이패의 대표격이라고 생각한다. 주가가 내려가면 시가배당률이 더 올라가서 좋다. 게다가 싸게

더 살 수도 있다. 주가가 횡보하면 일단 배당을 받고 기다리면 된다. 주가가 오르면 팔아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2. 가치투자란 무엇인가.

 

투자의 세계에서 가치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의미한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어떤 특정한 자산이 수명을 다할 때까지 창출하는

현금흐름의 총합, 즉 수익가치에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가치를 더한 값이다. 

 

장기투자는 눈덩이를 굴리는 것과 같아서 중간에 마이너스 수익률이 크게 끼면, 하이 리턴으로 이어질 수가 없다.

 

* 따라서 저평가주와 장기우량주의 분류에 따라 리턴을 거두는 방식이 달라져야할 것이다. 

단순 저평가주는 가격이 가치보다 내려갔을 때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향성을 가지지만, 퀄리티가 높지않으므로 계속 우상향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A 종목을 싼 값에 사서 제 값에 팔아 수익을 확정한 뒤, 또 다른 저평가주 B종목을 찾아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반면 장기우량주는 장기우상향하므로 이익 실현의 욕구를 누르고 지속 보유해야 리턴을 극대화할 수 있다. 

 

 

 

# 가치투자의 프로세스

먼저 개별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수행해야 한다. 

리서치에 대상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사업분석이다. 가치선이 고정되어 있는지, 우상향 혹은 우하향 하는지 파악하는 일이다.  다음으로는 가격을 포착해야한다.  "리서치는 평소에하고, 주가가 빠질 때 산다" 로 다른말로하면 종목마다 

가치선을 미리 그려놨다가, 그 이하로 내려갈 때 사들인다는 의미이다. 

 

 

 

2장. 가치주 기준 세우기

 

*비즈니스 모델

- 비즈니스모델은 기업이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을 뜻한다. 

 

 

* 성장잠재력

- 성장은 좋은 것이다. 이 명예를 부정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테다. 쟁점은 그 대상이 과연 클 수 있느냐, 그렇다면 얼마나 클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다. 특히나 기업이든 땅이든 말이든 돈을 지불하고 구매한 투자 대상일수록 성장의 이슈는 첨예하다.

 

 

* 저평가 판별하기(1) 

-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비율이 PER(=시가총액/순이익) 이므로, PER이 낮으면 낮을수록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주식이 저평가되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 시장폭락, 인기 업종에 수급이 쏠리며 나타나는 소외, 특정 기업과 업종에 대한 오해와 편견

- 기업의 일시적인 부진, 언론에 오르내릴 정도의 구설수, 지루한 회사명

 

인간의 본성이 바뀌지 않는 이상 저평가 주식은 항상 존재할 수 밖에 없을 거라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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